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타짜, 전설의 레전드 영화

by 나우기 2023. 2. 6.
반응형

 

<타짜> 영화의 정보

 

영화 <타짜>는 2006년 9월 28일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입니다. 1999년 7월부터 4년간 스포츠 조선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허영만 그림, 김세영 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타짜'는 전문 도박사 중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일컫는 은어로 전문 도박꾼들의 끝없는 욕망과 승부의 세계를 그려진 만화입니다. 총 4부작 중 주인공 고니에게 초점을 맞춘 '1부 지리산 작두'를 선택한 영화 <타짜>는 각색을 하여 시대적 배경을 1990년대로 옮기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추석 시즌에 개봉되어 11주간의 상영 기간 동안 서울 관객 260만, 전국 관객 685만을 기록하면서 2007년도 한국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 51억에 순이익은 80억으로 기록됩니다. 국내에서 상을 많이 받았는데 최동훈 감독은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김혜수는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조승우는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남우주연상 등 많은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2014년까지 국내 만화 원작 영화중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으나 2015년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하면서 그 기록이 깨지게 됩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순수했던 청년 고니(조승우)는 우연히 끼게 된 도박장에서 전문 도박꾼들에게 속아 3년간 모은 돈을 모두 잃게 됩니다. 돈을 잃게 한 그들을 찾아 나섰다가 전설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나게 됩니다. 그에게 기술을 배우고 싶었던 그는 여러 가지 노력 끝에 그의 마음에 들게 되고 전문 도박꾼의 기술을 습득합니다. 평경장을 통해 도박의 꽃이라 불리던 정마담(김혜수)를 만나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로 인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는 고니는 도박으로 자신의 욕망을 더욱더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평경장에 이어 정마담까지 헤어지게 되고 인간미 넘치는 타짜인 고광렬(유해진)을 만나 전국의 화투판을 휩쓸게 됩니다. 자신을 도박의 욕망으로 이끈 장본인을 찾아 복수에 성공하게 되고 또 다른 독종인 타짜 아귀(김윤석)을 만나 죽음의 한 판을 시작하게 됩니다. 각자의 원한와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을 건 한판의 승부로 가게 되는 순수했던 청년 고니의 심리묘사를 세심하게 영화로 옮겨 큰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비하인드

 

영화의 원작인 만화와는 기본적인 줄거리를 가져왔지만 전반적으로 주는 주제의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영화적 배경이 1960년대에서 1990년대로 옮겨왔는데 최동훈 감독은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실제 사건을 두고 세상에 환멸을 느낄 정도의 실망감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도박이 성행하던 시대적 상황을 영화의 무대로 설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작에서의 정마담은 단순한 고니의 조력자였지만 영화에서 비중이 휠씬 커지게 되며 고니와 거의 연인에 가까운 사이와 후반 이야기의 키가 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영화의 기술 자문을 맡은 장병윤은 20대 때부터 시작해 13년 동안 타짜로 이름을 알렸지만 과거를 청산하고 사람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린 실제 인물입니다. 그는 영화에서 정마담 앞에서 기술을 보여주는 중년의 타짜로 실제 출연을 하게 됩니다. 작중 나오는 손 기술들은 배우들이 실제로 장병용에게서 직접 배운 기술이라고 합니다. 장병윤이 기술 전수를 할 때 가장 힘들어한 사람은 주인공역이었던 조승우였고 가장 잘하는 사람은 감독 최동훈이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감독의 손이 조승우의 손으로 직접 영화에 등장하기도 하는데 갑자기 손의 모양이 달라지는 옥에 티가 생긴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장병용은 이후 방송에서 직접 기술을 선보인 적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전국의 도박꾼들이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찾아와서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타짜의 촬영 분위기는 도박이 배경으로 매우 특이했는데 아침에 스텝들이 일어나서 섯다를 한판 치고 시작하면서 영화 내내 화투를 잡으면서 촬영이 종료되면 마무리로 블랙잭이나 고스톱으로 마무리 짓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나 좋았다고 조승우가 시상식에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