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영화의 정보
캡틴 아메리카 실사 영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Phase3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2016년 4월 27일에 국내에 개봉하였습니다. 제작비는 2억 5천만 달러, 마케팅 비는 1억 2000만 달러로 공개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되었습니다. 마블로써는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4번째 10억 달러 돌파 영화입니다. 한국의 개봉 당시 개봉 2주 전인 4월 13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는데 예매 점유율이 95.6%의 기록을 세울 만큼 한국의 마블 사랑은 대단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여러 가지 신기록도 세웠는데 역대 최다 스크린 개봉,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역대 외화 최단기간 600만 관객 돌파 등의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어벤져스의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스파이더맨, 블랙 펜서, 앤트맨의 등장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마블의 세계관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1991년 시베리아의 어느 기지에서 냉동이 되어있는 한 남자를 해동시키는데 그는 캡틴의 오랜 친구인 버키반즈입니다. 세뇌로 히드라의 부하가 된 버키가 임무를 수행하고 다시 돌아오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라고스에서 캡틴이 이끄는 뉴 어벤져스는 범인을 붙잡기 위해 전투를 하다가 완다의 조절되지 못한 힘으로 많은 희생자를 내고 맙니다. 한편 토니 스타크는 MIT에서 강연 후 어벤져스의 소코비아의 전투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를 만나게 되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라고스의 폭발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지고 국방부에서는 발생한 피해를 막기 위해 UN의 산하에 들어가서 허가에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소코비아 협정'에 동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에 소코비아 협정에 동의 여부를 두고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됩니다. 찬성하는 팀은 아이언맨, 로디, 로마노프,비전이고 반대하는 팀은 캡틴 로저스,팔콘, 완다, 호크아이입니다. 한편 비엔나에서 와칸다의 트차카 국왕의 죽음이 발생하는 폭발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트찰라 왕자가 등장합니다. 이 폭발의 주범이 윈터 솔져인 버키반즈라는 사실이 뉴스에 나오게 되면서 캡틴은 친구를 지키기 위해 소코비아 협정을 무시하고 이 일에 개입을 하게 됩니다. 끝까지 협정에 찬성하지 못한 캡틴과 설득하는 아이언맨이 대립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슈퍼 히어로 들의 정면 대결을 그리는 어벤져스의 성장통 같은 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의 판권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드디어 스파이더맨이 등장합니다. 이는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던 장면으로 마블의 오래된 팬들은 환호했고 스파이더맨의 등장 장면과 대결 장면은 명장면으로 남게 됩니다. 팬들이 오래도록 어벤져스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었던 이유는 대형 제작사들 간의 판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1985년부터 2021년에 걸친 오래된 스파이더 맨의 판권 전쟁은 유명한데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블이 지금과는 달리 재정이 어렵던 시절 캐릭터의 판권을 여러 회사에 팔면서 재정을 유지해 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관련 조항에는 '일정 기간 동안 캐릭터로 영화제작을 하지 않으면 다시 마블에게 판권은 돌아온다'라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당시 캐롤코 영화사에게 판권을 넘긴 마블은 1990년대 말 거대 영화사의 인수 합병으로 인해 모든 기획사들이 다 파산을 하게 되고 다시 스파이더 맨의 판권을 되찾게 됩니다. 그러나 MGM이 캐롤코를 인수하면서 스파이더맨의 판권에 대한 소송이 일어나고 시간만 흐르다가 스파이더맨을 소니 측에 팔게 됩니다. 졸지에 이중계약으로 묶여버린 스파이더맨. 다시 스파이더맨은 마블로 돌아오지만 소니는 007과 스파이더맨을 맞교환을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일정 기간 영화화하지 않으면 마블에게 돌아온다는 조항이 빠지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은 소니에게 종속됩니다. 그러던 중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가 엄청난 흥행을 하게 됩니다. 2008년에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게 되고 2012년 어벤져스 공개로 낯익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등장을 기다리게 됩니다. 소니는 연이은 후속작들의 참패와 2014 소니 해킹 사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해버리게 됩니다. 추락해버린 소니와 어벤져스에서 스파이더맨을 영입하고 싶었던 디즈니의 이해관계가 들어맞게 되어 2015년 6월 9일 스파이더맨이 합류하게 됩니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엄청난 흥행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2019년 잠깐의 협상 결렬의 소식이 있었지만 회복하고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스파이더맨과 마블이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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