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앤트맨> 영화 정보
2015년 9월 3일 개봉한 <앤트맨>에 대한 정보입니다. 앤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1번째 작품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Phase 2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기존에 크기만 했던 마블의 히어로 들과는 달리 가장 작고 빠른 캐릭터입니다. 초기 개봉 당시에는 낮은 인지도도 있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는 잡음이 많은 작품이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들 가운데는 다소 낮은 흥행세를 보였으나 기존 마블의 좋은 이미지로 어느 정도의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phase2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적은 제작비인 1억 3000만 달러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소 복잡하고 너무 많은 전편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일반 관객들의 진입장벽을 높였다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는 달리 어벤져스에 대한 잠깐 언급이 있긴 하지만 간략하고 오로지 '앤트맨' 한명에 초점을 맞추어 이전 정보 없이도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마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국내에서 2015년 8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가디언시 오브 갤럭시>처럼 국내에서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히어로인 것을 염두 해서 여름 시장을 피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284만의 그나마 괜찮은 흥행 성적을 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1989년 당시 쉴드 소속이었던 행크 핌박사는 사물을 자유롭게 축소, 확대할 수 있는 입자를 개발합니다. 그런데 쉴드 측에서 그것을 무기로 개발하려 하자 박사는 쉴드에서 탈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현재로 돌아와 절도범 스캇랭이 등장합니다. 절친 루이스는 스캇이 출소하자마자 또 다른 범죄를 제안하지만 사랑하는 딸이 있었던 스캇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취직을 위해 노력하지만 전과자였던 그는 쉽게 취직이 되지 않았고 결국 루이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빈집의 금고를 몰래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 가지 기지로 금고를 여는데 성공했지만 그곳에 있는 것은 바이크슈트 한벌이었습니다. 낡아빠진 슈트를 가져온 그는 호기심에 슈트를 입어보게 되고 버튼을 마구 눌러보던 순간 순식간에 개미만큼 작아지게 됩니다. 짧은 시간 엄청난 모험을 하고 돌아온 그는 슈트의 주인 행크핌 박사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개미를 통해 그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던 행크핌 박사는 슈트를 입고 작전을 함께 해달라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스캇, 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앤트맨, 12년의 우여곡절
이 영화의 제작발표는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과 함께 이미 2006년에 했습니다. 제작발표를 한 지 9년이 지나서야 개봉을 하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2008년에 <아이언맨> 개봉이 후 2009년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2008년 거의 백 일간 계속된 미국 시나리오 작가 조합의 대규모 파업 상태로 인해 영화각본 작업에 차질이 생겼고 부득이하게 영화제작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 자금 사정이 부족했던 마블은 확실하게 돈이 될만한 아이언맨의 속편 제작에 더 힘을 썼습니다. 에드가 라이트는 2003년부터 각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오랜 기간에 걸쳐 2011년 앤트맨의 각본작업을 마친 에드가 라이트는 절친한 프로듀서의 투병으로 앤트맨 제작을 연기해달라고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케빈 파이기에 부탁을 하게 됩니다. 다른 감독을 찾아 제작을 맡길 수도 있었지만 절친이었던 에드가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어 앤트맨 제작은 Phase2이후로 보류하게 됩니다. 에드가 라이트가 마블을 떠나 있을 때 마블 영화의 제작은 착착 잘 진행되었고 phase2까지 마블의 세계관을 확실히 구축하게 됩니다. 그가 돌아왔을 때 2003년부터 썼던 각본은 세계관에 맞추어 수정작업을 계속 해야 했고 이것은 에드가와 마블 스튜디오와의 갈등을 만들게 됩니다. 결국 에드가 라이트가 떠나고 다른 감독이 급하게 필요했고 최종적으로 페이턴 리드가 감독직을 맡기로 하면서 앤트맨의 영화는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턴 리드는 2023년 개봉 예정인 <앤트맨 와스프 퀀텀 매니아>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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