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영화정보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두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Phase3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리고 인피니티사가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영화로 국내에서 2019년 7월 2일 개봉하였습니다. 사실상 이 작품이 Phase3와 Phase4를 잇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데 Phase4 작품들 대부분의 시간선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Phase3의 에필로그이자 Phase4의 프롤로그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사라진 스파이더맨의 재등장으로 영화 자체가 전편의 스포일러 역할을 하게 되는 화제성으로 2019년 1월 15일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 1억 3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감독은 존 와츠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연출한 감독이고 그는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연출하게 되어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감독입니다. CG의 퀄리티가 낮다는 평이 있는데 이는 소니픽쳐스의 제작비가 적었는데 2001년 제작한 스파이더맨에 비해서도 제작비를 적게 투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존 와츠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답게 하이틴 영화에 걸맞는 미니멀하지만 선명한 비주얼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최저 제작비로 시작한 이 영화는 결국 스파이더맨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소니와 마블 간의 캐릭터 공유 계약의 조항 중 ' 2편 흥행이 10억 달러를 달성하면 마블이 3편도 함께 관장하여 갈 수 있다'라는 조항이 있어 결국 스파이더맨 3편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마블과 함께 제작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폐허가 된 멕시코에 닉퓨리와 마리아 힐이 있고 그들은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거대한 존재를 만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세상은 변해버렸고 '블립'이라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평범한 척 지내지만 여러 가지 중압감을 느끼고 여러 번 연락이 오는 닉퓨리의 전화도 피하게 됩니다. 그는 학교에서 과학 역사 체험으로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고 히어로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놀고 싶어 합니다. 짝사랑하는 MJ에게 고백을 하려고 떠난 여행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관광을 즐기던 중 물로 이루어진 거인이 도시를 파괴하게 되어 할 수 없이 스파이더맨이 되어 그를 막으려 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만나게 된 의문의 남자는 괴물을 제압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독특한 슈트를 입고 헬멧을 쓴 그에게 사람들은 '미스테리오'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고 피터파커는 그가 궁금해지게 됩니다. 여행만 하고픈 피터파커와 스파이더맨이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서 피터의 심리적 갈등, 그리고 새로운 존재에 대한 액션이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스텐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매번 재미있는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마블의 팬들에게는 영화에서 '스텐리 찾기'가 하나의 놀이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부터는 스텐리의 카메오가 나오지 않습니다. 본인 최고의 역작인 스파이더맨을 다룬 영화이고 인피니티 사가의 끝인 이 영화에서 마지막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어번져스: 엔드게임>을 마지막 출연작으로 카메오 출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스텐리는 1922년 12월 28일 생으로 맨해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집안은 루마니아에서 이민 온 유대인 가정이었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만화가 이자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전 명예 회장으로 그는 어시스턴트부터 시작해서 편집장, 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스파이더 맨', '판타스틱 포', '엑스맨', '아이언맨', '헐크'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하거나 공동으로 창조한 업적으로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또한 미국 영화 역대 흥행 수입 100위 안에 스탠리 원작 작품이 7작품이나 들어가 있습니다.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1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단순히 슈퍼 히어로의 창조뿐 아니라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그였기에 많은 이들이 그를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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