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영화 정보
2015년 10월 2일 국내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입니다. 앤디 위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근작이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에 개봉 당시 걱정하는 여론이 있었는데 개봉 후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상위권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철저한 기술적 고증으로 유명한 영화인데 원작의 경우 그 정도가 지나쳐서 영화화가 어렵다는 전망이 있었다고 합니다. 코미디라는 장르답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작품 전체의 낙관적이 감성이 대체로 편안한 감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NASA에서 온 ARES3탐사대가 화성의 아키벨리아 평원에서 18일째 화성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탐사 중 거대한 위력의 폭풍이 발생합니다. 이에 급하게 이륙을 준비하던 중 마크와트니(맷데이먼)이 사고로 실종되고 나머지 대원들은 어렵게 이륙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사망한 줄 알았던 마크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성에서의 영상기록을 시작합니다. 본인을 구하러 오는 경우 걸리는 시간 4년, 31일용으로 설계된 기지 안에서 그는 살아남자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식물학자인 그는 3년 치 식량을 직접 재배하기 시작합니다. 물도 없고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그는 식량으로 나온 감자를 심고 여러 가지를 시도 합니다. 한편 NASA에서는 그의 행방을 확인하게 되고 20여년 전 카메라로 화성을 촬영하고 지구로 전송하기 위해 보내졌던 장치인 패스파인더를 이용해서 접촉을 시도하게 됩니다. 홀로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한 긴 여정이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생존이 불가능할 것 같은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우주 탐사 영화
영화산업의 발전에 따라 여러 가지 촬영기법과 많은 특수장치를 요하는 우주영화들이 꽤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13년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레비티>입니다. 우주탐사를 하던 주인공이 인공위성의 잔해물과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우주의 광활한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시각효과상 등 총 7개의 부분을 수상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2014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입니다. 점점 황폐해져가는 지구를 대체할 인류의 터전을 찾기 위해 새롭게 발견된 웜홀을 통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모험이 그려집니다. 마지막 영화는 2018년 개봉한 <퍼팩트맨>입니다. 이 작품은 <라라랜드>와 <위플레쉬>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데미언 샤젤의 작품입니다.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다녀왔던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를 제임스 R. 한셍의 전기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
1937년 생으로 올해 85세 영화감독입니다. 영국 출신의 감독으로 스콧 프리 프로덕션의 창립자입니다. 1977년 5년을 투자하여 만든 첫 번째 영화 <대결자>가 나오게 되는데 이 작품은 칸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받음으로써 그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주얼리스트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시각적인 부분에서 훌륭한 영상미를 보여주고 10여 년 동안의 CF 감독 출신답게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연출을 보여주는 감독입니다. 또한 다양한 시대 배경과 많은 장르를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빛보다는 어둠에 남성보다는 여성에 강한 집착을 보여온 작품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블레이드 러너>는 그의 묵시적 계시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영화 속의 황량한 빌딩의 공간적 구조는 그의 비주얼적인 감각이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두 여성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로드무비 <델마와 루이스>는 가부장적인 남성 패권주의를 벗어나 강한 여성이라는 주제를 던지게 됩니다. 다른 대표작으로는 <에어리언>,<글레디 에이터>, <블랙 호크다운> 등이 있습니다. 최근 2023년 2월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로 <BEHOLD>라는 영화를 공개하면서 깜짝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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