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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세상, 두배우의 연기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

by 나우기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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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세상>의 정보

 

2018년 1월 17일에 개봉한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윤여정, 이병헌, 박정민 등의 연기력 뛰어난 배우들의 만남으로 매우 기대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배우들 간의 좋은 케미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진부한 스토리와 억지스러운 신파는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작품 안에서의 코믹한 장면들은 거의 장애인 비하에 가까워서 저급하고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윤제균 감독은 <남한산성>,<내부자들>,<달콤한 인생>등의 강한 캐릭터를 연기한 이병헌이 이 영화의 주인공 역할을 맡으려고 할지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하 캐릭터는 실제 이병헌과 가장 유사하다고 하며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역할을 맡았는데 이를 위해 특수학교에서 6개월을 봉사하고 3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피아노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다는 박정민 배우는 영화에서 장애 연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까지 CG 없이 구현해서 노력과 성실함으로 이뤄낸 연기를 하였습니다. 윤여정 배우는 영화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데 배우 생활 52년 만에 처음 하는 사투리 연기라고 합니다. 사투리가 너무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과 줄거리

 

주인공 김조하(이병헌) 젊은 시절 잘나가는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한물간 복서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후배들의 스파링 상대를 해야 했고 지낼 곳이 없어 만화방을 전전하는 신세였습니다. 어느 날 친구와 찾아간 식당에서 17년 전 자신을 버린 엄마 주인숙(윤여정)을 만나게 됩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해 힘들게 지냈던 그 시절에 원망을 하고 살았던 조하이기에 쉽게 마음을 주지 않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던 조하는 결국 지낼 곳이 없어서 엄마를 따라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동생이라 하는 진태(박정민)과 마주치게 됩니다. 자폐를 가진 동생이었지만 엄마를 원망한 만큼 엄마와 같이 살았던 동생도 미웠던 조하는 잠깐 머물러 있을 예정으로 생활을 시작합니다. 동생 진태는 자폐를 앓고 있었지만 피아노 연주만큼은 천재인 인물입니다. 셋이 함께 살면서 일을 나가게 되는 엄마는 조하에게 진태를 자주 맡기게 되고 조하는 진태의 피아노 실력을 피아니스트 한가율(한지민)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한가율은 조하가 엄마를 만나 방황할 때 사고로 알게 된 피아니스트인데 의족으로 모든 자존감을 상실한 인물로 나오게 됩니다. 그랬던 그녀가 진태를 만나 그의 진가를 알게 되고 여러 가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진태와 엄마를 바라보며 여러 일을 겪으면서 변화하는 조하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서번트 증후군을 다룬 영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의사소통이 안되며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여러 가지 뇌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기억력, 암산, 음악적인 부분 같은 특정한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게 되는 증후군입니다. 뇌기능 장애와 천재적인 극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많습니다.  그중 몇 가지 영화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것만이 내세상>을 비판했던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했던 1988년 영화 <레인 맨>입니다. 이 영화는 톰 크루즈와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 레이먼의 상태를 '바보 석학'이라 불리는 고기능 자폐를 가진 상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생 찰리가 전화번호를 암기하는 형의 비범한 능력을 알고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2016년 개봉한 <어카운턴트>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회계사인 크리스찬 울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사회적인 의사소통은 힘들지만 뛰어난 숫자의 능력과 어렸을 때부터 단련된 방어능력으로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로 살아가는 조금은 특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8년에 개봉한 <증인>이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기억력이 뛰어난 자폐를 가진 소녀가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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